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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 추천해 드릴 작품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시즌 2>입니다. 시즌 1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인 만큼 시즌 1부터 시즌 2까지 몰아보기 형식으로 줄거리를 작성했습니다. 작품의 정보, 줄거리, 리뷰 그리고 예고편 순으로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넓은 숲&#44; 뒷쪽엔 호수가 있으며 앞쪽 가운데 남녀 주인공이 서있고 양쪽 넓게 주인공들이 자유롭게 서있다.
출처 - 넷플릭스
위에있는 여성 한 명이 아래에 있는 다른 여성 한 명의 입을 막으며 바라보고 있다. 아래 여성 또한 위에있는 여성의 눈을 바라본다.
출처 - 넷플릭스


정보

오픈 시즌 1 : 2022.12.30.
시즌 2 : 2023.03.10.
등급 : 18세 이상 관람
장르 : 웹드라마 / 총 16부작
국가 : 한국 드라마
배우 :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연출 : 안길호 PD
극본 : 김은숙 작가
제작자 : 화앤담픽쳐스
채널 : 넷플릭스

 

 

 

줄거리

학창 시절 동급생 동은을 괴롭히며 희열을 느꼈던 연진. 부자인 데다 경찰 간부와 연줄까지 있는 연진은 아무것도 거리낄 게 없었는데요. 연진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한 동은은 결국 자퇴를 해버리고 맙니다. 연진의 어머니는 딸이 학교 폭력으로 처벌받지 않도록 막아주었고, 연진은 반성의 기미도 없이 다른 아이를 괴롭혔는데요. 그런데, 자퇴한 동은이 연진을 찾아옵니다. 연진의 SNS에서 꿈이 현모양처라고 쓰인 것을 보았다며 진짜 꿈이 현모양처가 맞냐며 묻는 동은. 연진은 그런 동은에게 특별히 자신의 인생 계획을 이야기해 줍니다. 그러곤, 동은에게 묻습니다. 꿈이 뭐냐고. 동은은 망설임 없이 "오늘부터 내 꿈은 너야, 또 보자 박연진"이라고 말하며 눈은 웃지 않는 그런 웃음을 띱니다.

 

 

 

 

이후 연진은 자신의 계획대로 아나운서라는 적당히 있어 보이는 직업을 갖게 되고, 몇 년 후에는 재평 건설 사장인 도영과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하지만 연진은 도영과의 연애 시절부터 재준과 또 다른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재준과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겨버리게 되자, 그녀는 딸 예솔이를 도영의 아이라고 속이고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연진이 친구들과 함께 동문회 시상식에 오게 되는데 그곳에서 동은과 재회하게 됩니다. 동은은 연진을 반갑게 인사하고, 동은은 시상식 내내 연진을 도발합니다. 뿐만 아니라, 연진의 과거를 폭로하겠다는 듯 게시판에 종종 글을 쓰겠다며 연진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커피숍 서로 마주앉은 여자 둘
출처 - 더 글로리 시즌 2 예고편

 

그 일이 있고 며칠 후 예솔에게서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고, 예솔의 담임선생님은 다름 아닌 문동은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연진이 당장 학교로 달려갑니다.

 

그녀는 직감적으로 이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동은은 연진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계획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날 이후 연진은 동은이 예솔이에게 해코지를 할까 봐 두려워지기 시작하고, 예솔이가 무슨 일을 당하기 전에 동은을 막기로 결심합니다.

 

그렇게 동은을 찾아간 연진은 정신적 육체적 피해보상을 해준다며 돈을 주겠다 말하지만, 동은은 돈 따위로 복수를 멈출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예솔이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다며 연진을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동은이 이 사실을 폭로하면 연진의 가정이 파탄 나고 사회적 몰매를 맞을 수도 있었기에 연진은 한시 빨리 동은을 뒤흔들 수 있는 패를 찾아내려 하고, 그런 그녀에게 함께 천천히 말아 죽어보자고 말하는 동은입니다.

 

카페에 앉아있는 여성 화가난듯 보인다
출처 - 더 글로리 시즌 2 예고편

 

연진은 영준에게 동은의 뒷조사를 부탁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좀처럼 진전이 없었는데, 그러던 와중에 남편 도영이 갑자기 연진의 친구들에게 관심을 보입니다. 알고 보니 도영은 재준을 만나고 온 것이었는데요.

 

연진은 재준과 도영이 예솔이의 출생의 비밀을 알아낸 것이 아닐까 의심합니다. 다음날 사라와 혜정이 갑자기 연진을 불러내선 손명오가 실종되었다 이야기합니다. 연진은 명오가 사라지기 직전에 했던 전화를 떠올리고는 표정이 굳습니다.

 

며칠 후 연진이 드디어 재준과 만나게 되고, 연진의 예상대로 예솔이의 출생의 비밀을 눈치챈 그는 연진이 지금껏 갖고 놀기만 했던 건 아닌지 의심합니다.

 

또다시 며칠이 지난 후 연진은 재준과 도영이 다시 만났다는 사실을 예솔을 통해 알게 됩니다. 하지만 그날 밤 도영은 예솔이 아닌 동은에 대해 언급합니다.

 

그 와중에 재준은 연진과 예솔이를 되찾아오려고 합니다. 하지만 연진은 도영을 버릴 생각이 없었죠. 어떻게든 가정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인생의 방해물들을 없애려 하는 연진.

 

이에 연진은 없이 살수록 가족이 제일 큰 가해자라며 동은의 엄마를 이용해 동은을 뒤흔들기로 결심하고, 한 술 더 떠서 직접 동은의 집을 뒤져 약점을 찾으려 합니다. 그때 등 뒤에서 도영이 나타납니다. 연진이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을 전부 알게 된 도영.

 

카페에 마주 앉아 있던 여자. 이 여자 또한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
출처 - 더 글로리 시즌 2 예고편

 

며칠 후 동은이 연진을 만나러 오는데, 인터넷에 영상을 하나 올렸는데 조회수가 별로라며 보여줍니다. 그것은 며칠 전 연진이 동은에 집을 뒤지던 그날의 영상이었습니다.

 

동은은 그날 연진이 자신의 집에 들어간 것을 전부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곤 연진이 가소롭다는 듯 비웃습니다. 이어서 연진의 학교 폭력 증거들을 보여주며 연진을 압박하는데요.

 

동은은 연진이 얌전히 몰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줍니다. 모든 증거를 들고 가 스스로 자수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연진은 그런 동은의 말이 우습기만 할 뿐 반성할 마음이 조금도 없어 보입니다.

 

자신은 잘못한 게 없다 말하며, 오히려 그런 동은에게 덕분에 선생님까지 되었으니 자신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동은은 연진의 말에 전혀 굴하지 않고, 네 남편이 준 마지막 기회마저 날려 버렸다고 말하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납니다.

 

한 여성이 금고에서 무언가를 꺼내려 하고 있습니다.
출처 - 더 글로리 시즌 2 예고편

 

위기의식을 느낀 연진은 친구들과 함께 빠져나갈 방법을 생각하려 했지만, 사라는 명오의 일에 신경 쓰느라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감춰두었던 소희의 일이 다시 언급되자 연진이 발뺌하는데 재준이 슬쩍 연진의 편을 들어줍니다.

 

하지만 그들은 입 밖으로 꺼내지 않을 뿐, 모두 연진이 소희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연진은 친구들 이외에도 자신의 죄를 아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연진의 죄를 증명할 증거들은 전부 없어진 상황이었고, 이에 안심한 연진은 동은에게 반격할 준비를 합니다. 연진은 동은의 방에 있던 사진을 통해 현남의 존재를 알아냈는데요.

 

연진은 선화를 인질로 잡고 현남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이어서 연진은 동은을 뒤흔들 만한 또 다른 인물을 찾아갑니다. "선생님 됐잖아요, 동은이. 동은이 좀 학교에서 쫓겨나게 해 주시면 안 될까요?" 그렇게 돈으로 간단하게 동은의 어머니를 매수해 버립니다.

 

남성이 옷방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출처 - 더 글로리 시즌 2 예고편

 

그런데 혜정이 갑자기 연진을 한 성형외과로 불러냅니다. 혜정은 도영이 자신을 찾아와 자신과 동은이 함께 바둑을 두는 사이라고 말한 것을 연진에게 알려줍니다. 그렇게 연진은 도영이 동은과 혜정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혜정과 동은을 통해 연진의 비밀을 모두 알게 된 도영. 배신감에 찬 도영은 연진에게서 등을 돌려버립니다.

 

종이 위 중간에 가혹한 희망 이라는 글씨
출처 - 더 글로리 시즌 2 예고편

 

며칠 후 연진은 기분을 풀기 위해 여정의 성형외과에 다시 방문하게 됩니다. 시술을 위해 마취를 하는데, 원장 주여정이 묻습니다. "손명오 씨, 어떻게 하셨어요.?" 마취로 잠이 든 연진은 명오와 있었던 일을 떠올립니다.

 

명오는 소희 사건의 증거를 갖고 있다며 연진을 협박했는데, 눈이 돌아간 연진이 명오를 술병으로 때렸고, 놀란 연진은 현장에서 도망칩니다. 그의 뒷수습은 영준에게 부탁합니다. 당시 충격이 되살아나면서 공항에 빠진 상태로 연진은 깨어나게 됩니다.

 

간신히 진정을 한 연진은 현남을 통해 동은의 또 다른 조력자를 알아냈고, 그가 의사 주여정이라는 것뿐만 아니라 여전히 소희의 시체를 보관해 준 병원장의 아들이라는 사실까지 알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연진에게 또다시 위기가 닥쳐옵니다. 다름 아닌 재준이 예솔의 학교를 찾아가 친부 행세를 하였고, 이를 도영이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도영은 예솔이는 자신의 딸이라며 연진에게서 예솔이를 빼앗아가려 합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화를 내고 있습니다.
출처 - 더 글로리 시즌 2 예고편

 

얼마 후 연진의 학교 폭력이 인터넷상에서 폭로되기까지 하는데, 하지만 동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연진의 살인죄까지 세상에 드러내려 합니다. 하지만 연진은 동은이 증거를 갖고 있을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진은 혜정이 동은과 한 배를 탔다고 확신하고 그녀를 찾아가 성형외과로 불러낸 이유에 대해 묻습니다. 하지만 재준의 사랑을 얻은 혜정은 겁 없이 연진을 도발합니다. 그리고, 살인의 증거를 갖고 있는 건 동은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알고 보니 영준이 시체를 빼돌린 것이었습니다. 그 사실은 연진에게 말하고 시체가 있는 곳으로 함께 가지만, 영준이 숨겨둔 시체는 동은과 여정이 가로채간 후였습니다. 그때, 혜정에게서 걸려온 전화 한 통 "손명우 죽었대, 어젯밤에 시체로 발견됐대" 그리고, 혜정에게는 명오가 죽기 전 연진을 만난 증거가 있었습니다.

 

통화중인 여성
출처 - 더 글로리 시즌 2 예고편

 

본격적으로 명오의 수사가 시작되자 범행을 들킬까 봐 조마조마해하는데, 명오를 죽인 범인이 연진이라는 사실을 재준도 알고 있었습니다.

 

연진은 우리의 딸 예솔이를 살인자의 딸로 만들면 안 된다며 도와달라 하고, 재준도 다행히 연진의 편을 들어주기로 합니다. 한시름 덜은 연진은 눈앞에 학교 폭력 사건을 덮기 위해 사라의 범죄를 세상에 알리기로 합니다.

 

이번엔 어머니에게 위기가 닥쳐오고, 연진은 엉망이 된 어머니를 데리고 점집을 찾아가게 되는데, 이제는 죽은 소희의 망령이 연진을 압박합니다.

 

한 여성이 다른 한 여성을 소름끼치는 미소를 띄며 바라보고있다.
출처 - 더 글로리 시즌 2 예고편

 

설상가상으로 도영은 연진의 살인까지 알게 되는데, 그런 연진에게 사죄하고 죗값을 받든가 아니면 여기서 끝내자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연진은 끝까지 죄를 발뺌하는데요. 그렇게 연진은 도영과 아예 갈라서게 됩니다.

 

연진과 척을 지게 된 것은 도영뿐만이 아니었는데요. 사라가 연진의 과거 영상들을 인터넷에 퍼트린 것입니다. 이에 연진은 스스로 기상 캐스터를 그만두고, 딸 역시 그런 엄마에게 냉담하게 말합니다. 이에 연진은 기자들 앞에서 연기를 하며 자신을 모함의 피해자로 만듭니다.

 

흰 종이 가운데 더없는 폐허 라는 글씨
출처 - 더 글로리 시즌 2 예고편

 

그런데 이번에는 재준이 예솔이를 얻기 위해 미친 짓을 벌입니다. 연진이 재준이의 사무실에 있는 사이 도영의 어머니를 자신의 사무실로 모시고 온 것이었습니다.

 

지준은 도영의 어머니에게 불륜사실을 밝히며 도영 쪽에서 예솔이를 버리도록 유도합니다. 뿐만 아니라, 예솔이가 자신의 아이라는 사실을 밝혀 도영의 어머니의 화만 돋우게 됩니다. 이후, 도영은 예솔이를 데리고 집을 나가게 됩니다.

 

아이가 아빠품에 안겨 울고있다.
출처 - 더 글로리 시즌 2 예고편

 

연진은 어머니를 만나러 건 자리에서 동은과 어머니를 함께 만나게 되고, 동은의 회유를 받은 어머니는 살기 위해 딸인 연진을 버리게 됩니다. 배신당한 연진은 어머니를 붙들고 절규합니다. 그렇게 혼자가 된 연진은 살인죄로 체포되는데, 도영은 그런 연진과 완전히 이혼하고, 예솔이를 데리고 해외로 떠나버립니다.

 

흰 종이 가운데 글씨 완벽한 지옥
출처 - 더 글로리 시즌 2 예고편

 

동은은 완전히 몰락한 연진을 만나러 오는데, 동은은 연진이 모르는 무언가를 아는 눈치였습니다. 이후, 교도소에 들어간 연진은 어머니를 만나고, 어머니에게 외면당한 채 수감자들에게 날씨 예보나 하는 신세가 됩니다.

 

한 여성이 벼랑 끝에 서있다. 자막 &quot;당신들도 나처럼&quot;
한 여성이 벼랑 끝에 서있다. 자막 &quot;뜨거웠기를&quot;
검은색 바탕에 가운데 흰색글씨 더 글로리. 그리고 자막 &quot;쓰리고 아팠기를&quot;
출처 - 더 글로리 시즌 2 예고편

 

 

 

리뷰

이 드라마 <더 글로리>는 복수 멜로극입니다. 본질은 멜로극이고 복수는 단지 이 멜로극을 돋보이게 하는 하나의 소재일 뿐입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 문동은의 삶을 통해 우리는 복수가 얼마나 힘들고 모든 걸 걸고 이를 철저히 준비한 이의 인생이 얼마나 삭막하고 암울한 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절대 '주도적으로 복수에 나서서 행복한 삶을 쟁취하라'라고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복수에 모든 것을 건 삶은 결코 쉽지 않고 행복할 수 없단 걸 그 어떤 드라마 보다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있었기에 복수로 파멸된 삶의 여자와 남자가 구원받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로 결국 사랑찬가의 서사 드라마란 걸 잘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고편

 

더 글로리 공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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